
축구선수 출신 김영광이 임영웅과 친분을 자랑했다.
2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레전드 골키퍼 김영광의 초호화 인맥 라인업이 공개된다.
김영광은 그간의 열정 가득한 모습과는 달리 한껏 가라앉은 분위기로 등장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신인 감독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단 2경기 만에 떨어지게 된 것이 그 이유였다. 또 한 번의 고정 기회를 놓친 김영광은 아쉬움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보기 드문 남편의 우울한 모습에 아내 김은지는 직접 '힐링 데이' 풀코스를 준비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와카(와이프 카드)'를 사용하는 김영광의 카드 내역이 공개되며 새로운 위기가 시작된 것. 평소 "후배들한테는 무조건 사야지"라며 굳은 신념을 내비쳤던 그가 회식비로 몇백만 원을 결제한 것. 뒤이어 카드값 총액이 무려 972만 원으로 밝혀져 스튜디오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선배인 안정환 또한 "미친놈 아니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럼에도 김영광은 "베풀면 다 돌아와!"라며 궤변을 늘어놓았고, 아내 김은지는 결국 역대급 분노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영광은 '와카 반납'을 건 의리 게임까지 선언했다. 과연 그는 자신감의 원천인(?) 와카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동상이몽2' 최초로 임영웅이 등판한다. 임영웅과 축구로 인연을 맺은 김영광은 자신 있게 전화를 걸어 임영웅 소환에 나섰다. 임영웅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김영광이죠"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형수님이랑은 매주 보는데?"라며 아내 김은지와의 의외의 친분도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영광은 "연락처에 2천 명 이상"이라 밝히며 박지성, 안정환, 이영표 등 축구 레전드들부터 서강준, 임수향, 배인혁 등 연예계까지 아우르는 초호화 라인업을 선보였다. 전화 연결마다 놀라움을 안긴 김영광 표 화려한 인맥들의 정체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동상이몽 시즌2'는 24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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