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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뒤늦은 눈물의 고백.."결혼해 팔자 고치고 싶었다" [남겨서 뭐하게][★밤TV]

발행:
허지형 기자
/사진=tvN 스토리 '남겨서 뭐하게' 캡처
/사진=tvN 스토리 '남겨서 뭐하게' 캡처

방송인 박소현이 '골드 미스가 간다'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박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소현은 2010년 종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골드미스가 간다' 출연 비하인드에 대해 "고정으로 한 예능은 처음이었다. 신봉선, 송은이 등 너무 잘하는 애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송은이만 믿고 들어갔다. 좋은 남자를 만나야 하는데 송은이가 건망증 이런 걸 다 터트렸다"며 "나는 사실 그 예능을 나갈 이유가 없었다. 연기자로 연기대상을 받을 것도 아니었고, 이쯤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면 너무 모양새가 좋은 거 같았다. 그때만 해도 여자 연예인들이 활동을 오래 할 때가 아니었다. 예쁠 때 마무리하고 싶었다. 팔자를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tvN 스토리 '남겨서 뭐하게' 캡처

양정아는 "웃자고 하지 않았다. 목숨을 걸지는 않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했다"고 거들었다.


박소현은 "가족들은 그 프로그램을 너무 싫어했다. 내 단점이 너무 나와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신없이 헤매고 있을 때, 친구 양정아가 너무 위로됐다. 예능에 어울리지 않는 거 같다고 하자 '너무 욕심내지 말고 배우 선을 지키면서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고 어느 날 봤더니 가슴에 불을 달고 쇼를 하더라. 내가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비보이를 했다. 그때 교통사고가 나서 목깁스를 하고 췄다.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양정아는 "교통사고가 나서 깁스하고 비보잉을 해야 하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그런데 얘가 자기감정에 못 이겨서 울더라"라고 했다.


과거 생각에 눈가가 촉촉해진 박소현은 "내 처지가 남자를 만나보겠다고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게 너무 처량했다. 안 한다고 했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남자를 만나보겠다고"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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