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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 나비, 축구선수 출신 남편 고발.."딴 데 정신 팔려"[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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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기자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가수 나비가 결혼 후 180도 달라진 남편의 행태를 고발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데뷔 18년 차 가수 나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리얼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나비는 "저만 바라보고 저만 사랑했던 남자인데 지금은 제가 아닌 다른 것들에 정신이 팔려서 저에 대해 신경을 안 쓰고 있는 상태다"라며 남편 조성환을 고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편 조성환은 안방에서 4세 아들을 육아 중인 나비를 지나쳐 아이의 방에 들어가 휴대폰 삼매경에 빠졌다. 그는 아들이 애타게 부르는 소리를 외면한 채 이불을 덮어버려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에 나비는 "저희 남편의 좋았던 점은 어떤 상황에도 평온하고 날카롭고 곤두설 일이 없고 그냥 즐겁고 편안했던 것 같다. 연애도 오래 하고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나비는 결혼 후 완전히 돌변한 남편의 행태를 언급하며 "묘하게 저를 긁으면서 열받게 하는 구석이 있다. 제 입장에서 눈물이 난다"라고 폭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나비는 2008년 데뷔 후 2019년 축구선수 출신 조성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현재 둘째 딸을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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