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세리가 선수 시절 연애에 대해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배우 박하나, 이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하나는 박세리에게 "운동선수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박세리는 "생각 안 해봤다. 농구 다 너무 어리지 않냐"고 답했다.
김숙이 "개그맨, 배우, 가수는 어떠냐"고 묻자 박세리는 "그냥 혼자 살아야겠다. 한 번도 생각 안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변호사, 의사, 공무원 등은 어떻냐"며 끊임없이 질문했다. 그러자 박세리는 "사사사도 싫다. 공무원도 안 된다. 이왕이면 자기 사업하는 사람이 좋다"며 "그러니까 못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세리는 "선수할 때 (남자친구가) 쭉 있었다. 선수 생활 안 하니까 없다. 바빠도 할 거 다 한다. 바쁜 선수 생활에 자주 못 만나서 항상 미안했다"며 "다행히 남자친구들이 다 이해해줘서 내 모든 것에 맞춰줬던 사람들이었다"고 밝혔다.
헤어진 이유에 관해 묻자 그는 "결혼이다. 결혼할 준비가 안 됐던 거 같다. 지금도 안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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