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9기 상철, 영자에 혼났다 "나 말고 다른 사람 챙겨" 발끈 [★밤TView]

발행:
안윤지 기자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방송 캡처

'나는 솔로' 29기 상철과 영자의 관계가 조금씩 흔들렸다.


24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는 29기 연상연하 특집이 진행됐다.


현숙은 "우리 술을 마셔야 하냐. 나는 사실 별로 마시고 싶지 않아서 물어본 거 였다"라고 하자, 영식은 "그럼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 안 마셔도 된다"라고 했다.


그러자 갑자기 영식은 대기 시간에 차 시트를 뒤로 젖혀 누웠다. 이이경은 "카메라 세팅하느라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 그때 기다리는데 눕는 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영식은 "컨디션이 안 좋다기 보다는 정숙한테 장난으로 말한 건데 당황해서 머리가 복잡한 거다"라고 하자, 현숙은 "그냥 웃어 넘긴 거 같다. 걱정 안해도 될 거 같다"라고 위로했다. 그런데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영식은 "영식 사건 때문에 기분이 안 좋다"라고 좋지 않은 태도로 보였다.


현숙과 영식은 대화가 끊임없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영식은 "정숙한테 사과를 해야 했나 라는 생각 뿐이었다. 그 후엔 밥공기 개인기도 하고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했다. 내가 설레니까 말을 많이 안 한것도 맞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발음도 헛나오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현숙은 "나는 계속 좀 애쓰는 기분이었다. 내가 계속 말 걸고 주제 던지고 분위기를 풀어 보려고 했는데 농담으로 던진 걸 기분 나쁘게 하는 순간도 있었다. 이분은 진짜 나한테 관심 있는 게 맞나 싶었다. 지금은 영호가 우선 순위가 높다. 그리고 영식은 정말 좀 없어진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상철은 데이트가 끝나자마자 정숙을 불렀다. 이를 본 영자는 "너무 다같이 챙기려고 하고 우리 으쌰으쌰하고 이런 스타일일 수 있지 않나. 딱 느꼈다. 이게 싫다, 지금은. 동생으로는 좋다. 내 남자친구가 그러면 난 혼자 있는데 다른 여자 챙기고 있고 이러면 좀 서운하다"라며 "우리가 알아가는 단계에서 다른 여자 상담을 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 여자만 챙겨도 되는데 전체적으로 챙기려고 하니 나도 이런 걸로 서운해하는 게 어른스럽지 않은 거 같다. 조금 마음이 닫혔다"라고 모두에게 말했다.


그는 상철을 만나 "우리가 중요한데 정숙을 상담해줘야 하나. 나랑 옥순이나 결정하려면 생각할 수 있는데 갑자기 정숙이랑 얘기하고, 굳이 먼저 자처해서 얘기하는 게 기다릴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내 가족이 내가 1순위이겠지만 주변을 놓치지 않는게 오늘 같은 상황에선 서운할 수 있다"라고 했다. 상철이 이에 대해 사과했고, 영자는 "반성을 했다니 받아들이겠다"라고 화해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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