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일본 작가 이토 준지에 대한 오랜 팬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자신의 우상인 일본 작가 이토 준지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향한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본 도쿄에 도착한 기안84는 공포 만화계 거장 이토 준지 작가를 만나기 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제가 이토 준지 작가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스토리 짜는 방식이 완전 다르다. 센 캐릭터를 이기면 성장하는 일반적인 만화 형식과 달리 이토 준지 작가님 만화는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해석한다. 단순히 공포 만화가 아니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너무 팬이라 개인 활동도 보는데 외부 활동을 잘 안 하신다. 이 작가님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애초에 생각하지 않았다. 전혀 다른 세계고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심지어 일 년에 한 번 시상식 때만 입는다는 정장을 준비하는가 하면 일본어로 작성한 인터뷰 질문지를 공부하는 열성을 보였다. 그는 "3개월 전부터 일본어 공부를 했다. 러닝 뛰는 시간만큼 열심히 했다. 선생님이 시간 내서 와주셨는데 어리바리하고 말도 이상하게 하면 안 되니까 할 말을 많이 적고 연습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어렸을 때 내가 이렇게 공부했어도 서울대는 못 갔겠지. 공부하면서 재밌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