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못해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밤낮으로 뜨거운 날씨가 우릴 괴롭힌다. 방에서 에어컨 바람이라도 쐐고 있으면 좀 낫지만, 그놈의 '누진세'가 우릴 또 괴롭힌다. 그렇다고 어디 놀러갈 시간이나 돈이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정말 빡빡하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게임에서라도 이 답답하고 뜨겁고 짜증나는 여름을 버텨보는 건 어떨까? 게임 속 '하늘'과 '바다'에서 말이다.
해변에서만 놀지 말고 바다로 나가자!, 검은사막 '대양'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은 '항해의 서막: 마고리아 해전' 업데이트를 통해 바다는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고, 세밀해졌다. 또, 거대한 파도에 선박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 현실성이 돋보이는 진짜 바다, '대양'으로 다시 태어났다.
먼저, '대양'에서는 거대 해양 몬스터들과의 전투, 바다 위에서의 치열한 '해상전' 등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거대 해양 몬스터들은 일반적인 공격으론 처치할 수 없으며, 갤리선 혹은 무역선에 장착된 함포를 활용해야 한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 등장했던 크라켄과의 사투를 생각해보자. 위험 부담이 없진 않지만 게임 캐릭터가 위험한 것이니(?), 우린 시원한 바다에서의 치열한 전투를 즐기도록 하자.
저 넓은 바다를 싸움만 하라고 둔 것은 아니다. 탐험이야말로 가슴을 뛰게 하는 로망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바다 건너에 마련된 새로운 대륙 '하서국'이 열렸다. '하서국'은 동양풍의 대륙으로, '랏 항구 마을'을 통해 무역이 가능하다. 아쉽게도 현재는 내륙으로의 모험이 불가능하다.
또, 심해 채집이 가능해진다. 아름다운 심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건 물론, 깊은 바닷 속에만 자라는 산호나 어패류 등 신규 채집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해외 고대 유적, 보물선, 보물상자를 통해 특별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바다에서의 모험을 꿈꾸는 이라면, 검은사막의 '대양'으로 떠나보자.
시원하게 하늘을 날아보자!, 아키에이지 ‘공중 레이드’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에는 ‘공중 레이드’가 존재한다.
‘갈대무리 땅’에서 ‘뇌신의 날개’란 이름의 날틀을 착용하고, 공중 몬스터 ‘삼족오’를 처치하는 콘텐츠로, 아키에이지 최초의 공중 전투 콘텐츠다. 그간 아키에이지에는 날틀을 이용해 하늘을 날 수 있었고, 폭탄을 통해 전투에서도 어느 정도 활용할 수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공중 전투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족오와의 공중전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갈대무리 땅에서 ‘하제의 탑’을 건설해야 한다. 더위를 잊으러 왔는데 노동부터 시키다니 조금 화가 날 수도 있지만 일단은 참자. 갈대무리 땅의 몬스터와 상대 세력의 견제를 물리치고 하제의 탑을 건설하면, 별도의 공중 섬으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서 ‘삼족오’의 소환과 삼족오에 대항하기 위한 특별한 날틀 ‘뇌신의 날개’를 입수할 수 있다.
일단 공중 레이드를 시작하면 타 세력의 견제 없이 삼족오와의 공중전에만 몰두할 수 있다. 시원한 하늘에서 긴장감 넘치는 공중전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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