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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강원 산불 논란 불거지자 "상황 심각성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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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이슈팀기자
나경원./사진=뉴시스
나경원./사진=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강원도 산불에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이석을 막는 발언으로 논란에 올랐다.


지난 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청와대의 업무 보고가 이뤄졌다. 이날에는 위기 대응 컨트롤 타워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참석했다.


이날 홍영표 국회 운영위원장은 "저는 안보 실장이 일찍 떠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는데 합의를 안 해주셧다. 그런데 지금 고성 산불이 심각한 것 같다"라며 "위기 대응의 총 책임자가 여기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안타깝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홍영표 국회위원장은 "대응을 해야 할 책임자를 우리가 이석을 시킬 수 없다며 잡아 놓는 것이 옳은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위원장님께 심한 유감을 표시합니다. 운영위원장이 여기에 앉아계신 것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앉아있는 것이 아니다. 공정하게 진행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금 고성 산불도 그렇다. 저희도 정의용 원내대표를 빨리 보내드리고 싶다. 시간을 조정했으면 됐을 것이다"라며 "마치 생방송에서 저희가 방해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면 안된다. 저희가 청와대 부르기 어렵다. 처음 하는 업무보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 의원 총회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다.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이 고군분투하시고 계신다. 힘내주시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상황에서 길어야 30분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발언했을 뿐"이라며 "심각성을 말해주지 않아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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