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딜레마의 뜻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에서는 최후의 1인 최장영 군이 골든벨을 위해 50번 문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제에서는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기차가 달리고 있다. 레일 위에는 5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는데, 이대로 달린다면 반드시 주게 된다. 기차의 방향을 바꾸면 5명은 살 수 있지만, 또 다른 쪽에는 1명의 인부가 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을 향해 달릴 것인가요.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 되면서, '이것'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자유 주행자동차 운행 중 인명피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과연 누구를 희생양으로 삼도록 알고리즘을 짜야 하는가'라는 것이다. 다수를 구하기 위해 소수를 희생할 수 있는지 판단하게 하는 '이것'이 무엇일까요?'라고 출제됐다.
최장영 군은 고민 끝에 '피자 못 먹여서 미안하다. 제천제일고 파이팅'이라고 답을 적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는 교장선생님이 '피자 공약'을 했기 때문. 그러나 교장 선생님은 "골든벨을 울리지 못해도 공약을 지키겠다"라며 "정답은 '트롤리 딜레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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