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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639억원...전년 대비 11.1% 감소

발행:
김혜림 기자
서울 마곡동의 코오롱 빌딩
서울 마곡동의 코오롱 빌딩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2년 1분기(1~3월) 연결 기준 매출 1조2746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11% 줄었다.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의 지속적 성장과 캐주얼·골프 관련 브랜드의 성장이 매출 호조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원재료비 급등, 물류비 상승으로 대외환경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는 게 코오롱인더스트리 측 설명이다.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의 호조가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아라미드 역시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판매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적용한 고기능성 프리미엄 타이어코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화학부문은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한 에폭시 수지의 일시적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타이어용 석유수지의 선전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부문은 지속적인 브랜드 체질 개선과 선제적 포트폴리오 구성이 소비 심리 회복과 맞물려 전년 대비 매출액이 대폭 상승했다. 신상품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이익률이 개선됐고, 특히 골프 브랜드 매출 호조와 아웃도어 시장이 2월까지 성수기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반도체 수급 문제가 하반기를 기점으로 점차 나아지고, 미국·유럽·중국 등 세계 최대 완성차 시장은 생산량 회복을 통해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예상치 못한 대외 리스크 발생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앞세워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주력 제품의 판가 상승 및 패션 부문의 지속적 성장을 토대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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