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승연'으로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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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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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법원에 조승연으로 개명을 신청해 허가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2018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으나 여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사장)의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으로 오너 일가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자 다시 그룹 경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과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남편과의 이혼 등 자신이 세간에 알려진 것이 부담스러워 개명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조 전 부사장은 2019년 4월 고(故)조양호 선대회장의 별세 이후 사모펀드인 KCGI, 반도건설과 함께 '3자 연합'을 맺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지만 패배했다. 3자 연합은 2021년 4월 공식 해체됐으며, 조 전 부사장은 대외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그는 동생들과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양호 선대회장의 추모 행사에도 4년 째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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