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여친소', 日 개봉 한국영화 최고기록..18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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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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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장혁 주연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가 역대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17일 제작사인 아이필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1일 일본에서 개봉한 '여친소'가 16일까지 총 흥행수입 18억2547만1130엔(182억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최고 흥행기록은 2000년 개봉한 한석규 최민식 주연의 '쉬리'로 18억엔이었다.


또 개봉 6주차 현재 관객수는 137만4724명을 기록했다. '쉬리'는 130만명이었다.


역대 일본 개봉 한국영화 흥행스코어는 '여친소' '쉬리'에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가 90만명(12억엔), '공동경비구역 JSA'가 82만5000명(11억5000만엔)을 기록중이다.


이같은 흥행 성공에 대해 아이필름 모회사인 아이에이치큐는 "일본 내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만화적인 작품이 인기를 모으는 일본의 정서가 맞아 떨어졌다”면서 “그러나 아이에이치큐, 홍콩 에드코필름, 그리고 곽재용 감독에 의해 전략적으로 탄생된 '범 아시아권을 공략한 영화'라는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이에이치큐는 이어 "국내에서 '여친소'가 상영될 당시 '정체성이 모호한 국적불명의 영화'라는 비판이 적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오히려 일본시장에서는 득이 됐다. 이는 '여친소'가 이미 제작 당시부터 '아시아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작품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에이치큐는 "영화 중간중간 X-JAPAN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이 국내 관객에겐 어색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것은 이미 일본 시장을 염두 해 둔 복안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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