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댄서의 순정' 개봉첫주 50만돌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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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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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주연의 '댄서의 순정'(감독 박영훈·제작 컬처캡미디어)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쇼이스트에 따르면 지난 4월28일 개봉한 영화 '댄서의 순정'은 개봉 첫 주말 이틀간(4월30일~5월1일) 서울 11만9600명, 전국 36만73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총 누계는 54만200명으로, 개봉 첫 주에 5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선족 최고의 무용수인 언니를 대신해 서울에 온 연변소녀 장채린(문근영)이 우여곡절 끝에 댄스스포츠 선수로 성장하며 첫 사랑에 눈을 뜨게 된다는 내용의 '댄서의 순정'은 전국 272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이다.


한편 '트리플X 2: 넥스트 레벨'은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개봉 첫 주말 서울 5만1692명, 전국 16만9878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어바웃러브'는 서울 3만7544명, 전국 8만7041명으로 3위에 머물렀고, '인터프리터'가 4위(서울 2만6400명, 전국 5만5300명)로 뒤를 이었다.


'주먹이 운다'와 '역전의 명수' 등 한국 영화들은 순위권에서 벗어나, '댄서의 순정' 한 작품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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