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제작 모호필름)가 제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영예의 3관왕을 달성했다.
11일 '친절한 금자씨'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친절한 금자씨'는 9일(현지시간) '미래영화상'(Cinema Of The Future)을 추가로 수상, 앞서 받은 '젊은 사자상'(Young Lion Award) '가장 혁신적인 영화상'(Best Innovated Film Award)과 함께 베니스영화제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고 있는 '젊은 사자상'은 베니스영화제 주관의 공식 작품상(본상) 중 첫번째로 주어지는 상으로, 매년 18세에서 22세까지 이탈리아 전역의 영화학도 22명의 심사로 결정된다. '가장 혁신적인 영화상'은 현재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유럽 출신 젊은 영화인 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15년째를 맞고 있다.
'미래영화상'은 이탈리아 전국 18세에서 26세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시나리오 및 단편영화 협회'가 선정하는 상으로, 총 20명의 심사위원이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의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는 이 상은 올해 '친절한 금자씨'와 페르난도 메이렐스 감독의 '콘스탄트 가드너`(The Constant Gardener)가 공동 수상했다. 한국작품 중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와 김기덕 감독의 '섬'이 역대 수상작으로 올라있다.
한편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중국계 미국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Brokeback Mountain)이 받았다. 감독상은 `레자망 레귈리에`(Les Amants reguliers)의 필립 가렐 감독, 여우주연상은 `비스트 인 더 하트`(The Beast in the heart)의 지오바나 메조기오르노, 남우주연상은 `굿 나이트 앤 굿 럭`(Good Night and Good Luck)의 데이비드 스트래던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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