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욘사마' 배용준이 결국 전지현의 벽을 넘었다.
배용준 주연의 영화 '외출'(감독 허진호·제작 블루스톰·일본 제목 '4월의 눈')이 일본에서 23억엔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리며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18일 일본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일본에서 개봉한 '외출'은 개봉 5주째 주말인 지난 16일까지 흥행수입 23억엔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전지현 주연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여친소)가 세운 20억엔 기록을 뛰어넘는 한국영화 흥행 수입 1위의 기록이다.
18일 일본 흥행통신사의 집계에서도 '외출'은 지난 15일과 16일 박스오피스에서 6위를 기록하며 5주째 흥행 레이스를 이어갔다. 지난주 7위보다 오히려 순위가 한계단 상승해 롱런 전망을 밝게 했다.
'외출'은 일본 개봉 12일째인 지난달 28일 관객 100만명을 돌파,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가 세운 22일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무려 10일이나 단축하며 일본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영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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