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이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도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석권했다.
황정민은 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박진표 감독의 '너는 내운명'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황정민은 이로써 지난달 29일 열린 제26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두차례나 시상대에 오른 황정민은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에서 "영화에 입문하게해준 '와이키키' 관계자분들, '너는 내운명' 박진표 감독님, 전도연씨, 너무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이어 "제가 배우로서 참 열심히 잘 해서 나이 먹어도 배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나문희 선생님 뵙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정말 존경합니다. 우리 가족과 집사람 모두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처음처럼 건방 떨지않고 초심처럼 거짓말 하지 않는 연기 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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