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체인 CJ CGV(대표 박동호)가 국내 최초로 미국 내 한국영화 상영관을 신설한다.
2일 CJ CGV에 따르면, 내년 6월 CJ CGV가 국내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한국영화 상영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CJ CGV는 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 타운 내에 위치한 총 5층 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센터인 마당몰(Madang, The Courtyard)의 3, 4층에 3개 스크린, 650석 규모의 입점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영화관 건설 공사에 착수한다.
순수 국내 자본으로 해외에 첫 진출하는 극장 CGV 로스앤젤레스점은 한국 영화를 위주로 상영하고 아시아의 뛰어난 영화도 선별, 일부 상영한다.
CGV 관계자는 “CGV 로스앤젤레스점은 재미 교포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에게도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창구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한국영화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