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클램프 "연재 때문에 16년만에 첫 해외여행"

발행:
이규창 기자
유명 여성 만화창작집단 클램프, 26일 첫 내한 기자회견
↑(왼쪽부터)이가라시 사츠키, 오오카와 아게하, 네코이 츠바키, 모코나 ⓒ이규창
↑(왼쪽부터)이가라시 사츠키, 오오카와 아게하, 네코이 츠바키, 모코나 ⓒ이규창

'X' '도쿄 바빌론'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여성 만화창작그룹 '클램프'(CLAMP)가 26일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과 국내 만화출판사 ㈜서울문화사, ㈜학산문화사의 공동 초청으로 2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클램프는 26일 오후5시 서울 신라호텔 오키드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가라시 사츠키, 오오카와 아게하, 네코이 츠바키, 모코나 등 4명의 동년배 여성들로 구성된 클램프는 1989년 '성전 - 리그베다'로 데뷔한 이후 '도쿄 바빌론' 'X' '카드캡터 사쿠라'(국내 제목 '카드캡터 체리')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상당수 작품들은 국내에도 소개돼 인기를 얻었다.


6명의 멤버로 시작했던 초기 1년을 제외한 지난 16년간 한 번도 해외 여행을 하지 못했다는 이들은 첫 해외여행지로 선택한 한국에 대한 첫 인상에 대해 밝혔다.


주로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는 멤버 오오카와 아게하는 "물론 우리도 해외를 가고 싶었지만, 16년간 한번도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연재 때문에 5일 이상 쉬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한국에 예쁜 여성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와보니 정말 그렇다"며 소감을 밝혔다.


방한 첫 날인 25일 한국의 애니메이션 협력사인 DR무비를 방문한 이들은 "'카드캡터 사쿠라'의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한국 회사가 관계돼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 회사들이 손잡고 공동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클램프는 27일 SICAF 만화애니메이션 전시가 열리는 서울무역전시장에서 팬사인회, 작품소개와 창작과정에 대한 설명 및 독자와의 대화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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