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가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마르코 뮐러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14일 베니스 비엔날레와의 공동 성명을 통해 "카트린 드뇌브와 같은 인물에게 화제 심사위원을 맡기게 돼 영광"이라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카트린 드뇌브의 카리스마와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다른 심사위원들의 침착하고도 균형감있는 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1976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세브린느'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드뇌브는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원로 여배우로 현재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경쟁부문 초청작 등 영화제의 주요 라인업은 다음달께 공개될 예정. 이번 영화제는 오는 8월30일 개막해 9월9일 폐막된다.
<사진=1984년작 영화 '악마의 키스'의 카트린 드뇌브>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