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룡 "'괴물' 파급효과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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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호 기자
적룡 ⓒ<임성균 기자 tjdrbs23@>
적룡 ⓒ<임성균 기자 tjdrbs23@>

영화 '영웅본색'으로 국내에도 유명한 홍콩배우 적룡(60)이 국내 영화 '괴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적룡은 주윤발 장국영 등과 함께 '영웅본색'의 주인공을 맡았으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액션 느와르 스타 배우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조폭마누라3'에 여주인공 아령(서기)의 아버지이자 홍콩 최대 조직 화백련의 보스 임회장 역으로 출연하는 적룡은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후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1967년 데뷔해 40년간 배우로 활동해온 그는 "영화를 찍으면서 생각하는 점은 내가 참여하는 모든 영화가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졌으면 하는 마음과 잘 찍고 싶은 바람이 있다"면서 "하지만 연기자의 입장에서 영화 촬영은 굉장히 피동적이고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영웅본색'과 같은 좋은 작품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며 "이 영화를 통해 나의 지명도나 각 대륙에서 나의 팬이 생성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적룡은 "앞으로 영화 관련 일에 있어서 제작자나 투자자 등 신분의 전환점이 있기를 기대한다. 영화를 통해 새로운 인생에 걸맞는 신분을 찾고 싶다"고 말하며 제작자의 길을 염두해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적룡은 "그런 의미에서 '괴물'을 두번 봤다. 한번은 연기자의 입장으로 봤고, 또 한번은 분석적으로 봤다"며 "일반 소시민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세심하게 표현한 점이 감명적이었으며 이 영화의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경이롭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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