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그지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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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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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내년 2월8일 개막하는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22일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제 57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며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임수정, 정지훈이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고 밝혔다.


모호필름은 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장 디터 코슬릭이 직접 "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너무나도 위트가 넘치고 재미있고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멋진 영화"라는 극찬과 함께 초청의 글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엉뚱한 상상과 공상이 가득한 신세계 정신병원에서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영군(임수정)과 그녀가 싸이보그여도 괜찮다는 일순(정지훈)의 사랑을 그린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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