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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강한섭 영진위장 퇴진 촉구..국감 파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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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 송희진 기자
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 송희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가 17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혼란에 빠졌다.


지난 16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노조가 위원장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17일 민주당의 천정배, 장세환, 최문순 국회의원이 강한섭 영진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이제 취임 6개월이 채 안 된 강 위원장 체재는 돌출 발언과 내부적인 문제로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됐다. 강 위원장은 취임 후 "한국영화계는 산업적으로 힘든 시기", "현 영화산업은 공황적 위기" 등의 발언을 했고, 전임 위원회가 스크린 독과점을 방기하고 수익률 악화에 일조했다고 공개석상에서 비난했다.


특히 대공황 발언은 버라이어티 등 외신을 통해 소개 됐다. 이를 두고 영화정책을 진두지휘하는 수장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독립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전문 상영관으로 건립을 추진해온 '다양성영화 복합상영관' 사업이 내년 예산 확보에 실패해 사업이 표류된 점이다.


영진위는 당초 영화진흥기금과 서울시 예산을 들여 총 500억 원 규모의 복합 상영관을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4기 영진위가 기존 사업 대신 1000억 원이 투입되는 '아시아무빙이미지센터'를 건립하려 하면서 서울시가 예산이 커지자 사업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강 위원장이 현재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였기에, 그의 진퇴 문제는 두고 17일 국정감서에서도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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