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올드보이' 美리메이크서 최민식 '대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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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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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윌 스미스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는 우리 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열연했던 남자 주인공을 맡는다.


7일 미국 영화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올드보이'의 미국 리메이크판에서 최민식이 맡았던 남자 주인공 오대수 역을 맡을 전망이다.


'올드보이' 리메이크는 당초 지난 2004년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였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제작하려 했으나 지난 2007년 '주노'의 맨데이트 픽쳐스로 바뀌었으며, 현재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가 제작을 염두에 두고 판권 확보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버라이어티는 윌 스미스가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최근 비밀리에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올드보이'는 한국 개봉 당시부터 15년간 이유도 모른 채 감금됐다 복수에 나선 주인공 오대수 역 최민식의 연기가 화제가 됐다. 이에 따라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에서 누가 남자 주인공을 맡느냐를 두고도 높은 관심을 모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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