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초감각커플', JIFF 통해 극장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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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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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블루칩 박보영이 출연했지만 흥행에 참패한 '초감각커플'이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서 상영된다.


'초감각커플'은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쇼케이스' 섹션을 통해 오는 5월 1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다.


박보영은 극중 아이큐 180의 천재 소녀 현진 역을 맡아 초능력을 가진 수민 역의 진구와 호흡을 맞췄다.


'초감각커플'은 지난해 11월 27일 개봉해 전국 5000여명의 관객을 모은 채 극장에서 막을 내렸다. 한 주 뒤에 개봉한 '과속스캔들'이 8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것과는 너무나 큰 차이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박보영이 스타덤에 오른 후 '초감각커플'의 극장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로부터 상영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었다.


한편 '한국영화 쇼케이스' 섹션에서는 '멋진 하루'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아내가 결혼했다' '영화는 영화다' '작전' 등의 작품이 함께 상영된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30일 개막해 다음달 8일까지 9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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