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천사와 악마'가 개봉 첫 주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다.
1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가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천사와 악마'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주말 3일간 61만160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입장 수익은 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관객은 70만8462명을 기록했다.
'천사와 악마'는 북미에서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위와의 차이는 적었다. 미국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천사와 악마'는 같은 기간 4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를 차지했다. '스타트렉:더 비기닝'은 43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는 '7급 공무원'이 37만766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7급 공무원'은 누적관객이 307만7946명을 기록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경사도 함께 누렸다.
이밖에 '김씨표류기'가 24만6899명, '스타트렉:더 비기닝'이 23만8419명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박쥐'와 '인사동 스캔들'이 그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