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차기작 애니메이션 '추억의 붕어빵'이 전시회로 관객들을 찾는다.
애니메이션 '추억의 붕어빵'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1층 콘텐츠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물상, 다방 등 옛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세트 미니어처가 준비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달동네 세트다. 동네로 올라가는 굽어진 길과 전신주들은 마치 1960년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든다.
영구아트무비 관계자는 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추억의 붕어빵'은 미니어처와 3D를 결합한 방식의 애니메이션이다. 사전 제작에 앞서 미니어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추억의 붕어빵'은 차기작 '라스트 갓 파더' 이후에 제작될 작품으로 1960년대 서울 변두리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관계자는 "'추억의 붕어빵'은 시대상을 보여주면서 추억을 떠올리며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며 "영화를 통해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입양문제도 다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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