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스시'?..선정적 영화홍보 해도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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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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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 영화 홍보가 도를 넘었다.


다음달 개봉을 앞둔 일본 핑크무비 '러시안 와이프'는 '누드 스시'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영화를 알리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선정성으로 보는 이들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러시안 와이프'는 러시아인 아내와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일본 전통 여관에서 누드 스시를 선보인다는 게 그 줄거리다. 홍보사 측은 전라의 금발 여성 스틸 등 자극적인 사진을 대거 동원한 보도메일을 보내는 식으로 영화를 알리고 있다.


지난 5월 한 케이블 방송은 누드 스시를 자세히 묘사했다가 선정성 논란을 빚어 '시청자에 대한 사과'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전면에 내세운 온라인 영화 홍보는 별다른 제재 없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홍보사 측은 "영화 자체가 누드 스시를 중점 소재로 다루고 있어 다른 홍보 포인트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차후 홍보물 등에서는 수위를 조절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러시안 와이프'는 12월2일로 개봉일을 명시했지만 실제 극장에서 개봉하는 작품도 아니다. 일본에서도 극장 개봉작이 아니며, 국내에서도 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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