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어둠의 아이들', 인간을 깊이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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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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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정윤철 감독이 영화 '어둠의 아이들'에 대해 인간에 대해 성찰하는 영화라며 극찬했다.


봉준호 정윤철 감독은 지난 10일 오후 멀티플렉스 씨너스 이수에서 영화 '어둠의 아이들'의 사카모토 준지 감독과 대담회를 가졌다.


봉준호 감독은 "2008년 여름 일본에서 '어둠의 아이들'을 관람하고 충격과 고통이 심해 며칠 동안 기억이 떠나지 않았다"며 "인간을 깊이 있게 다룬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윤철 감독도 "선정적인 소재를 가지고 세계를 봐야 한다는 계몽적인 영화가 아니라서 좋았다"며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고 전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실화를 영화화하는데 겪은 어려움에 대하 질문했고, 사카마토 준지 감독은 "영화 촬영을 할 때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의 스토리보드를 가지고 다녔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은 순간에 봉준호 감독이었다면 어떻게 표현했을까를 생각해보았다"고 밝혔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자신은 도쿄에서 영화 '도쿄!'를 촬영할 때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선물해준 수건으로 폭염 속 땀을 닦으며, 태국에서 고생하고 있을 사카모토 준지 감독을 생각했다"고 답했다.


'어둠의 아이들'은 태국을 배경으로 한 유아성매매와 장기밀매를 그렸다. 2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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