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힌두교 개종한 것 맞다"(日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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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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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줄리아 로버츠가 힌두교도로 개종한 게 사실이라고 공개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18일 오후2시(현지시간) 일본 도쿄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최근 미국 패션지 엘르는 줄리아 로버츠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촬영하면서 힌두교에 빠져 개종했다고 보도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서 힌두교에 심취, 자아를 찾기 위해 인도의 사원에 들어가 수행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개신교 전통이 강한 미국에서 톱스타가 힌두교로 개종했다는 사실은 상당히 놀라운 일로 현지 매체에서는 이를 떠들썩하게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줄리아 로버츠는 "힌두교도인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트위터나 인터넷 등을 통해 와전된 게 많다"고 해명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똑똑한 기자와 밥을 먹던 중 나온 이야기"라면서 "영화를 찍으면서 힌두교도로 개종한 건 아니다. 예전부터 관심이 많아서 개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줄리아 로버츠는 "하지만 20년 전부터 엄마가 이야기한 게 있다. 너는 배우니깐 정치나 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하셨다. 엄마 말을 들을 생각이다"며 능청스레 넘겼다.


한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어느날 삶의 회의를 느낀 뉴욕의 여성 작가가 남편과 이혼한 뒤 이탈리아와 인도, 발리를 여행한 끝에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는 영화. 9월30일 국내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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