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가 개봉 2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루 밑 아리에티'는 지난 28일부터 29일 오전까지 6350명을 동원, 누적관객 100만 335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7위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9일 개봉한 '마루 밑 아리에티'는 개봉 20일 만에 100만 관객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9일 이후 개봉작 가운데 '해결사' '시라노; 연애조작단' '무적자' '레지던트 이블4'에 이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대목을 노린 다양한 영화가 대거 개봉해 공멸이 우려됐던 올해 추석 극장가는 이렇다 할 시장 주도작 없이 관객 나눠먹기와 폭우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9일간의 황금연휴가 끝난 뒤지만 100만 영화만 5편으로 200만 이상의 영화는 아직 한 편도 없다.
한편 영화 '마루 밑 아리에티'는 오래된 저택의 마루 밑에 살고 있는 14살 소인 소녀와 요양중인 소년의 소통과 성장을 그렸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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