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이란 정부, 자파르 파나히 감독 석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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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수 기자
자파르 파나히 감독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자파르 파나히 감독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이란 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탄원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이란 법원의 판결에 대해 어떠한 당위성도 발견할 수 없었다"며 "이란 정부에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석방과 더불어 활동 금지라는 판결을 취소할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영화를 통한 비판과 자유로운 사고는 그 어떤 억압적인 사회라고 해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수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지표가 된다"며 자파르 파나히 감독과 함께 징역형을 선고받은 모하마드 라술로프 감독에 대해서도 동일한 판결 취소를 요청했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이란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데뷔작 '하얀 풍선'으로 1995년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으며 그간 이란을 비롯한 이슬람 국가들의 사회적 문제를 다룬 영화를 만들어 왔다.


지난 대선에서 개혁파 후보를 지지한데 이어 개혁파의 반정부 시위에 동참한 그는 최근 징역 6년형을 비롯해 20년간 영화 연출, 제작 등의 활동금지령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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