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나이트'의 크리스천 베일이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미국 리메이크작에서 오대수 역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오대수는 2003년 원작에서 최민식이 맡았던 역할이다.
26일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올드보이' 리메이크 감독 스파이크 리는 최근 크리스천 베일에게 오대수 역을 제안했다. 오대수는 15년 동안 사설 감옥에 갇혔다 나와 피의 복수를 감행하는 캐릭터다.
크리스천 베일은 '올드보이' 말고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스타 탄생' 등 5편의 작품으로부터 출연제의를 받아 오대수 역에 나설지 고민 중이라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다크나이트'의 배트맨을 비롯해 '퍼블릭 에너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파이터' 등에 출연해온 크리스찬 베일은 2012년 '다크나이트 라이지즈'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맨데이트 픽쳐스가 제작하는 '올드보이' 리메이크의 시나리오는 '나는 전설이다'의 마크 프로토세비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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