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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영화제, 내년으로 연기 "예산확보 어려워"

발행: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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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영화제 측이 5회 영화제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사단법인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27일 올해 제5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개최하지 않고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화제 연기에 대해 "올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예산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해서"라며 "충무로영화제에 대한 대부분의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중구가 재산세 공동과세로 세수가 감소해 기존 사업의 살림살이를 줄여야 하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지금까지 영화제를 개최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정비한 뒤 2012년부터 새롭게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영화제로 재도약시킬 계획이다.


현재 조직위원회는 내부적으로 조직 개편 및 정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화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충무로영화제 발전 방안에 대한 자문을 듣는 등 영화계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영화제 운영 전반에 나섰던 중구는 앞으로 충무로영화제에 대한 후원자로서의 역할만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신 운영은 영화인들이 전적으로 맡아 충무로영화제의 독립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충무로영화제는 한국 영화 100년 역사를 주도해 온 영화의 메카 충무로를 되살린다는 뜻에서 중구청이 주도가 돼 2007년 발견·복원·창조를 모토로 막을 올려 지난해까지 4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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