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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 BIFF 중 희망버스 지지방문·홍보 나선다

발행: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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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이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고공 시위중인 김진숙씨를 지지 방문할 예정이다.


영화인들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들머리에서 '김진숙, 그녀와 영화를 보고 싶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 5차 희망버스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오는 8일과 9일 열리는 제 5차 희망버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8일 오후에는 국내외 영화인들이 김진숙씨가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는 85호 크레인을 지지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행사도 기획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또한 영화제 기간 중 해운대에 '희망터' 부스를 설치하고 5개국어가 수록된 '김진숙과 희망버스' 홍보 브로셔를 제작·배포하는 한편, 9일에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노동자 및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제주 강정마을 주민을 응원하는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도한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는 "영화인들은 항상 국민적 관심사에 함께해 왔다. 영화제와 희망버스가 같이한다는 것을 낯설게 여길 수 있지만, 영화제는 영화인만의 잔치가 아니다. 영화인도 영화제도 국민적인 관심사와 멋지게 함께할 수 있음을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여균동(감독), 김조광수(청년필름 대표), 권칠인(감독조합 대표), 맹봉학(배우), 권병길(배우), 임창재(한독협 이사장), 양기환(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 이수정(감독) 박성미(감독) 등이 참석했으며, 영화인 지지선언에는 개별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300여명과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1200여명 등 총 1543명의 영화인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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