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4', 한국이 전세계 오프닝 성적 1위

발행:
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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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톰아저씨 때문일까?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이하 미션임파서블4)가 전 세계 42개국에서 지난 주 개봉한 가운데 한국이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21일 미국 박스오피스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4'는 지난 주 42개국에서 개봉해 첫 주말 69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가운데 한국이 114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수입 중 6분의 1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것. 일본은 93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러시아(610만 달러), 프랑스(520만 달러), 호주(420만 달러) 인도(400만 달러) 등이 이었다. 러시아에선 '미션 임파서블3' 오프닝 성적보다 2배 가까이 벌어들였으며, 두바이에선 역대 개봉 영화 최고 성적을 냈다.


'미션 임파서블4'는 최고 시장인 북미에선 21일 개봉한다. 미국을 제외하곤 한국이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내고 있고 최종성적도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한국에서 유달리 사랑을 받았다. '미션 임파서블3'는 국내에서 570만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은 당시 북미를 제외하곤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나라 중 하나로 꼽혔다.


'미션 임파서블4' 역시 4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6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흥행속도를 내고 있다.


톰 크루즈가 개봉을 2주 앞두고 한국을 찾은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톰 크루즈는 지난 2일 다섯 번째 한국을 찾아 팬들에게 2시간 여 동안 사인과 사진을 찍어주며 변함없는 친절한 모습을 드러냈다.


'미션 임파서블4'의 이 같은 성적은 톰 크루즈 홍보효과,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에 더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스크린 수 덕분이다. '미션 임파서블4'는 국내에서 첫주 800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2위인 일본은 400여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당연히 일수 밖에 없는 씁쓸한 현실이다.


'미션 임파서블4'가 국내에서 전작보다 높은 성적을 낸다면 아마도 톰 크루즈는 5편을 들고 다시 한국을 찾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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