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동 감독의 '시'가 미국 유력 영화리뷰 전문사이트인 '로튼토마토'가 선정한 '2011 올해의 영화 제한개봉 부문' 4위에 올랐다.
로튼토마토(www.rottentomatoes.com)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제12회 골든 토마토 어워즈 수상작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미국에서 개봉한 윤정희 주연의 '시'가 500개 상영관 이내에서 개봉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제한개봉'(Limited Release) 부문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위는 제임스 마쉬 감독의 '프로젝트 님'(Project Nim)이 차지했다. 2위는 이란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A Separation), 3위는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아티스트'(The Artist), 5위는 스티브 제임스 감독의 '인터럽터스'(The Interrupters)가 차지했다.
'시'는 또한 '외국어영화' 부문에서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와이드 릴리스'(Wide Release) 부문 1위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의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가 차지했다. 이어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2위), 에이미 애덤스 주연의 '더 머펫'(3위),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드라이브'(4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휴고'(5위),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6위), 톰 크루즈 주얀의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7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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