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크리스 노스의 방한이 취소됐다.
3일 오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측은 영화 '프랭키 고 붐'이 초청되어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던 크리스 노스가 방한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노스 측은 지난 2일 영화제측에 크리스 노스 모친의 지병이 갑작스럽게 악화되어 영화제 참석이 불가능 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 노스는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어머니가 거주하고 있는 하와이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내한을 무척 기대했던 크리스 노스는 본의 아니게 한국 팬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갑작스런 취소에 영화 관계자 및 관객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와 관련하여 혼란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 노스는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의 연인 Mr.빅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그가 출연한 '프랭키 고 붐'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비전 익스프레스 섹션에 초청되어 오는 21일 상영된다.
한편 제 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 간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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