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슬', 3주만 8만 돌파..다양성영화 이례적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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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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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이하 '지슬')'가 8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슬'(감독 오멸)은 지난 6일 6825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1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총 관객은 8만 4021명이다.


'지슬'은 제주4.3사건 당시 학살을 피해 동굴에 숨어살던 제주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달 1일 제주 지역에서 개봉한 뒤 21일부터 전국 관객을 만났다.


개봉 전부터 브졸아시아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은 '지슬'은 다양성영화로는 이례적으로 8만 관객까지 넘어섰다. 이는 전국개봉 16일 만에 이룬 성과로, 지난 해 다양성영화 화제작 '두 개의 문'이 7만 관객 돌파까지 두 달 이상이 걸렸던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지슬'은 개봉 3주차를 맞이했음에도 여전히 관객이 줄지 않고 있다. 이 같은 기세면 올해 첫 다양성 영화 1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영화제에서의 호평에 이어 국내 흥행까지 이어가고 있는 '지슬'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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