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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디젤 "'분노의 질주' 7편, 더 섹시해질 것" (인터뷰)

발행:
안이슬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빈 디젤 인터뷰
빈 디젤/사진=UPI코리아 제공
빈 디젤/사진=UPI코리아 제공

"토니 스타크를 만나면 돔이 찾고 있다고 전해줘요!"


빈 디젤(46)은 시종일관 에너지가 넘쳤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홍보차 내한한 빈 디젤, 영화에서 진지하고 우직한 팀의 리더였던 그의 실제 모습은 익살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아저씨였다. "안~녕하세요! 대박!"이라는 우렁찬 한국어로 13일 오전 기자간담회의 막을 열었던 빈 디젤, 같은 날 오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지치지 않는 모습이었다.


빈 디젤의 에너지의 원천은 바로 '행복'이었다. 그는 "내가 에너지가 넘치는 것은 내가 행복하기 때문"이라며 크게 웃었다. 한국에 오게 된 것이 행복하고, 자신의 영화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행복하고 신이 난다는 빈 디젤.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을 들고 한국을 찾은 빈 디젤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10년 전과 완전히 달라졌어요."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빈 디젤, 다시 방문한 소감을 묻자 "완전히 달라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10년 전에 왔을 때는 나도 신인이었고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다. 아이도 없었고 소셜 미디어도 없었다. 상황도 달라졌다"고 답했다.


'분노의 질주' 1편이 형사 브라이언(폴 워커)과 도미닉의 우정에 중심을 뒀다면 빈 디젤이 프로듀서로 나선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범죄 영화의 느낌을 많이 준다. 레이싱이라는 소재에 액션까지 더해졌다.


"일단 스튜디오에서 시리즈를 키워달라는 말을 했던 것도 이유고, 경주로 흥행을 많이 했으니 액션 쪽으로 확대해도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죠. 결국 모든 편의 핵심 주제는 형제애에 대한 탐구예요. 1편에서는 도미닉과 브라이언이 가까워지고, 5편에서는 홉스(드웨인 존슨)라는 경찰이 주인공과 대결 구도로 가다가도 서로를 존경하게 되죠. 각각 반대편에서 싸우더라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고, 존경할 수 있고, 나중에는 한 팀으로 설수 있다는 아름다운 주제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사진=최부석 기자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전 편에서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진 레티(미셀 로드리게즈)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도미닉과 관계도 다시 시작된다. 두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러브신이 부족해서 아쉽지 않았냐는 물음에 빈 디젤은 "맞다"며 강하게 동의했다.


"(러브신이 없어서)아쉬웠어요. 그래서 7편을 꼭 만들어야 해요(웃음). 2001년에 1편이 나왔을 때는 대부분 호평을 받았어요. 그런데 돔(도미닉)과 레티의 이야기가 너무 짧다는 얘기도 있었죠. 그래서 레티가 다시 돌아온 것이에요. 7편에는 상당히 섹시한 장면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약속드립니다!"


빈 디젤은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이는 배우이자 프로듀서로서 고민의 결과이기도 했다. 그는 "한편을 찍고 나서는 뭘 더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며 "어떻게 보면 6편에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7편에 이런 것이 나오면 뿌듯하고 좋을 것 같다. 7편에서는 그 만큼 더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에는 스릴 넘치는 카체이싱과 더불어 이륙중인 비행기에서 펼쳐지는 위험천만한 액션들도 담겨있다. 보기에는 굉장히 멋지지만 실제 촬영하는 배우들에게는 아슬아슬한 순간이기도 하다. 그에게도 이에 대한 부담은 있었다.


"액션 신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멋지고 촬영도 재미있지만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신들이에요. 캐릭터에 몰입해서 연기를 할 때는 이 장면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집에 돌아가서 아들을 보면 '내가 오늘 세트장에서 죽을 뻔 했구나'하는 생각도 하죠. 어쨌든 아버지로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배우로서 위험한 신을 찍을 때는 최선을 다하고 싶지만 아버지로서 역할도 있으니 잘 생각해야 해요."


빈 디젤/사진=UPI코리아 제공

프로듀서이기도 한 그에게 7편의 이야기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프리프로덕션을 시작해 오는 2014년 7월 11일 개봉일까지 결정된 상태란다.


"투어를 하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려고 해요. 일단 캘리포니아로 빨리 돌아가야겠죠. 영화사가 2014년에 개봉한다고 이미 발표를 해버렸어요(웃음). 보통 다음 시리즈까지 사이에 2년의 공백이 있는데 6편이 끝날 때 스튜디오에서 1년의 공백을 줬어요. 원래는 6편과 7편을 같이 촬영하려고 했지만 로케이션도 많고 예산 문제도 있어서 6편에 집중하게 됐죠. 이제 빨리 돌아가서 7편 촬영에 들어가야 해요. 정말 부담 되어요. 더 나은 더 멋진 7편을 만들어야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1편밖에 없으니까요."


짧은 인터뷰의 시간이 끝이 났다. 대기실로 이동하라는 말에 그는 "움직이지 못하겠다"며 관계자에게 또 장난을 걸었다. 선글라스를 쓴 그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만나면 돔이 찾고 있다고 전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이 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우면 한국인 배우를 출연시키겠다고 공약을 걸었던 빈 디젤, 마지막까지 깨알 홍보멘트를 잊지 않았다.


"영화가 전 편의 기록을 넘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여러분들에게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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