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성은이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를 통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상처와 아픔을 고백한다.
7일 영화제작사 골든타이드픽처스에 따르면 성은은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에서 에로영화 출연 경험 때문에 노출 배우라는 꼬리표를 달고 활동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성은은 지난 2005년 가수로 데뷔해 영화 '못 말리는 결혼' '환상기담' MBC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 등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성은은 봉만대 감독의 신작 '아티스트 봉만대'에서 10년 전 에로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노출 배우의 꼬리표를 달고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 역을 맡았다. 이 같은 설정은 과거 에로영화에 출연했던 성은의 사연과도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성은은 영화 속에서 봉만대 감독이 에로 신 촬영에 긴급 투입되었다는 소식에 혹시나 10년 전처럼 노출을 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에 빠진다. 그는 이 장면에서 에로배우라는 꼬리표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보여 그간의 상처와 아픔을 표현했다.
성은은 "평소 밝고 쾌활한 이미지와는 달리 거리낌 없이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티스트 봉만대'는 에로 영화 촬영 현장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코미디영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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