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설국열차'의 배우 제이미 벨이 단백질 블록 때문에 힘들어 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설국열차'에서는 꼬리칸 사람들의 유일한 식량으로 진한 고동색을 띠는 작은 벽돌 모양의 '단백질 블록'이 나오는데, 그 모양이 양갱과 비슷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단백질 블록의 정체에 대해 "양갱이 아니라 다시마와 젤라틴으로 만든 단단한 젤리"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들이 곤욕스러워했다. 틸다 스윈튼은 예상보다 잘 먹었지만 제이미 벨은 휴지통을 옆에 두고 촬영이 끝나면 뱉기 바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설국열차'는 한국 영화 최고 제작비인 430억 원이 투입됐으며, 송강호와 고아성,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 제이미 벨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열연을 펼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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