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어린이·청소년 영화 축제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22일 오후 7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사회를 맡은 배우 한예리와 권율을 비롯해 홍보대사 이채영, 고주원, 배우 여진구, 구혜선, 조재현, 안성기, 정애연, 노희지, 우승민, 이준익 감독, 허진호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142편의 작품이 선정돼 경제 위기, 교육, 다문화 가정 등의 문제로 상처받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현실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올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작은 데이비드 시겔, 스콧 맥게히 감독의 '메이지가 알고 있던 일'이 선정됐다. '메이지가 알고 있던 일'은 부모의 양육권 분쟁을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축제의 막을 연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29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성북천 바람마당, 성북아트홀, 한성대학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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