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주연 '배우는 배우다', 10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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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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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이준이 주연을 맡고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영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제작 루스이소니도스 김기덕필름)가 10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5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땀과 피가 범벅이 된 채 강펀치를 맞고 허공을 응시하는 주인공 이준의 모습이 담겼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인지 현실의 모습인 지 알 수 없는 순간과 함께 '정상을 날든 바닥을 기든 배우는 배우다'라는 카피가 더해졌다.


'배우는 배우다'는 연극 무대를 전전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던 단역배우에서 순식간에 톱스타로 올라선 주인공 오영(이준 분)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기까지, '배우 탄생'의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기덕 감독이 '영화는 영화다', '풍산개'에 이어 각본과 제작을 맡았으며 '페어러브'의 신연식 감독이 연출했다. 10월 중 개봉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는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예능 기대주로 떠오른 이준이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해 기대를 더한다. 이준은 섬세한 감정연기는 물론 강도 높은 액션신까지 소화하며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이준은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었다. 오영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나와 많이 닮은 것 같았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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