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이 '밤의 여왕'의 흥행을 기원하며 공약을 내걸었다.
김민정은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밤의 여왕'(감독 김재영) 제작보고회에서 "500만 번 째 관객에게 원하는 것을 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이날 제작보고회를 마치며 영화를 개봉하게 된 감회를 밝혔다.
그는 "1000만 시대라고들 하지만 정말 안 되는 영화도 많고 개봉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걸 옆에서 다 지켜보니까 제가 찍은 영화가 개봉이 되고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사실 500만 공약을 하고 싶다. 해도 될는지 모르겠다"며 "500만 명에 도달하면 처음에는 그 분 앞에서 춤을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자 분이시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무엇이든 그분이 정말 원하는 것을 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공약을 걸었다.
천정며은 "'밤의 여왕'이 정말 잘 됐으면 좋겠고, 노력한 만큼 성과가 좋길 바란다"며 "500만ㅇ 공약으로 김민정 옆에서 같이 춤을 추겠다"고 응수했다.
'밤의 여왕'은 지고지순한 아내의 화려한 과거를 파헤치는 소심한 남편 영수(천정명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10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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