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천만관객까지 25만..주말 넘는다

발행:
김현록 기자
사진


천만관객까지 단 25만.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17일 9만654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974만8297명이다. 1000만 관객 돌파까지 약 25만 명이 남았다.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변호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지만 관객이 극장에 몰리는 주말임을 감안하면 '변호인'은 18일 중 혹은 19일 오전 중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호인'이 18일 중 1000만 관객을 넘어선다면, 공식 개봉일 기준 31일만에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도둑들'(22일)과 2위인 '괴물'(21일)보다는 느리지만 3위인 '7번방의 선물'(32일)보다는 하루 빨리 1000만 고지를 넘는 셈이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고졸 출신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화를 모티프로 삼은 법정 영화로서 개봉 초기 평점 테러 등 각종 논란에 휘말렸음에도 꾸준히 관객의 공감을 얻어내며 10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돼 더욱 의미심장하다.


연출자 양우석 감독은 신인 감독으로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주인공 송강호는 2006년 '괴물'에 이어 2번째 1000만 영화를 내놓으며 신뢰받는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진정한 가족애 보여줄 드라마 '화려한 날들'
고 송영규 빈소 마련...발인 6일
13회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블랙핑크 제니 '시선강탈 패션'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늘 든든했던 존재" 故 송영규 발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흥민 미국 출국 "역대 최고 이적료 LAFC 간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