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에 뿔난 美해커, '나체 유포' 협박

발행:
김민정 인턴기자
/ 사진=영화 '블링 링' 스틸컷
/ 사진=영화 '블링 링' 스틸컷


해리포터 시리즈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배우 엠마 왓슨을 미국 해커가 협박했다.


미국 인터넷 신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인 4챈(4chan)의 한 미국 사용자가 아이클라우드(iCloud)에 있는 엠마 왓슨의 나체 사진이 유출될 것임을 경고하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4챈에는 과거 할리우드 유명배우 제니퍼 로렌스, 킴 카다시안, 가브리엘 유니온 등의 사적인 사진이 공개된 악명 높은 사이트.


매체에 따르면 익명의 사용자는 '다음 차례는 엠마'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과 초시계 사진, 엠마 왓슨이 눈물을 닦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처럼 해커가 엠마 왓슨을 공개적으로 협박한 이유는 최근 엠마 왓슨이 UN 여성 친선 대사로 지목됐기 때문. 특히 엠마 왓슨이 22일 UN 우먼스 히포쉬(UN Womens HeForShe) 행사에서 한 '양성평등' 연설을 한 게 해커의 심기를 건들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엠마 왓슨이 연설한 UN 우먼스 히포쉬는 불평등은 인권의 문제이며 이를 해소하는 것이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는 것을 전제로, 전 세계 많은 여성이 직면하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10억 남성과 소년들이 지지자로 나서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엠마 왓슨은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데뷔, 모든 시리즈에서 출연하며 사랑받았고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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