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970' 이연두 "베드신 대역No!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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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이연두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연두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 1970'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이연두가 "대역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연두는 4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남 1970'에서 백용기 역 김래원의 연인 주소정 역을 맡은 이연두는 섹시한 이미지의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선을 붙들었다. 상대역 김래원과는 전라의 베드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연두는 "저를 두고'대역'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뜨는 걸 보고 놀랐다"며 "대역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이전의 이미지가 있다보니 설마 직접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시나보다"며 "서운하지는 않다. 다만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첫 영화와 함께 선보인 파격적인 캐릭터, 베드신은 배우로서 그녀의 각오, 다짐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강남 1970'의 시나리오를 읽고 직접 오디션에 참가했다는 그는 "이쪽 일을 오래 해 왔고 연기에 대해 욕심이 생기고 나이도 들어서 그런지 거부감은 생기지 않았다"며 "주소영이라는 착한 여자, 안타깝고 불쌍한 여자에게 몰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수식어가 아닌 배우 이연두로 불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연기를 통해 관객,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남 1970'은 강남 개발이 본격화된 1970년대 강남을 배경으로 겁없이 세상에 뛰어든 두 남자의 의리와 배신을 보여주는 느와르 액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1일 개봉해 누적 관객 186만 명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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