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연대기'vs'매드맥스4', 흥행 대결 치열..관객수 500명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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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사진=영화 '악의연대기',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포스터
/사진=영화 '악의연대기',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포스터


영화 '악의연대기'가 '매드맥스:분노의도로'(이하 '매드맥스4')의 흥행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악의연대기'는 17일 27만746명(누적 85만9907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그 뒤를 '매드맥스4'가 27만234명(누적 80만2006명)으로 바짝 쫓고 있다.


두 영화의 관객수 차이는 500여 명 정도. 매출액 점유율은 '악의연대기'가 33.6%, '매드맥스4'는 36.6%로 오히려 '매드맥스4'가 3% 포인트 높다. 이는 '매드맥스4'가 상대적으로 티켓가격이 더 비싼 IMAX와 4DX 상영이 많기에 가능하리란 분석이다.


이전까지 극장가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천하였다. '어벤져스2'의 압도적인 흥행 독주가 이어졌던 것. 하지만 '악의연대기'와 '매드맥스4'가 14일 개봉하면서 극장가의 판도는 이들의 양강체제로 바뀌었다.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이 뭉친 '악의연대기'는 특급 승진을 앞둔 형사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사건을 은폐하려 하지만 시체가 갑작스럽게 등장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드맥스4'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액션을 펼치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1979년 첫 선을 보인 '매드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아 개봉 전부터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다.


스릴러와 재난블록버스터, 두 작품의 성격이 전혀 다른 만큼 앞으로 극장가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어벤져스2'는 14만2761명(누적 1002만4972명)으로 3위였다. '차이나타운'과 '다이노타임'은 각각 2만5077명(누적 142만3008명)과 1만3467명(누적 27만3157명)으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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