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화려한 판타스틱 영화 축제를 시작한다.
16일 오후 7시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이 경기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신현준 이다희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만수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김영빈 BiFan 집행위원장의 환영인사, 홍보대사인 배우 오연서와 권율의 인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영화제 측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듀서스 초이스' 상이 이민호, 문채원에게 주어지며, 부천시민이 가장 보고 싶은 배우에게 주는 '판타지아 어워드'가 정우, 김고은에게, '잇 스타 어워드'가 오달수에게 각각 돌아간다.
개막작으로는 인류 최초의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의 모습이 연출된 것이라는 루머를 기발한 영화적 상상력으로 그린 프랑스 앙투완 바르두 감독의 '문워커스'가 상영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론 위즐리 역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루퍼트 그린트가 주연을 맡았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펼쳐지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화려한 영화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민호, 문채원, 정우, 김고은, 오달수 등 수상자들을 비롯해 정지영, 이준익, 김유진, 장길수, 김대승, 권칠인, 전규환, 한준희 감독 등이 자리를 빛낸다. 또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심사위원 이정현, 김태균, 올해 회고전의 주인공인 중국 배우 임달화가 함께한다. 배우 송일국, 조재현, 진구, 박상민, 오지호, 조한선, 정경호, 홍종현, 정소민, 다나, 송은채, 여욱환, 홍수아, 임성언, 백도빈, 강은탁, 황금희, 태미, 나태주, 김선영, 임화영, 류효영, 류화영 등도 레드카펫을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 부천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11일간 45개국 235편의 장르영화를 선보인다. 월드프리미어가 62편에 이른다. 올해는 부천영화제가 영문명을 'Pucheon'에서 'Bucheon'으로 바꾸면서 'PiFan' 대신 'BiFan'이란 이름으로 관객들을 맞이하는 첫 해이기도 하다.
폐막식은 오는 24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회자는 홍보대사인 오연서와 권율이며 폐막작은 한국 공포영화 '퇴마:무녀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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