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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여전한 부동의 1위..'엑스맨'·'곡성' 2위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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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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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일일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13만 628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249만 8645명을 기록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다.


앞서 개봉 첫 주 2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한 '아가씨'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사상 최고 개봉 첫 주 스코어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아가씨'는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아가씨'의 순항 여부는 9일 개봉하는 '정글북',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의 흥행 성패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날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정글북'이 29.6%로 1위,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 24.2%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아가씨'는 20.7%로 3위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 아포칼립스'와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곡성'의 뒷심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던 '엑스맨 : 아포칼립스'는 지난 8일 3만 313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2위를 재탈환했다. 지난 달 2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277만 4468명이다.


지난 달 11일 개봉한 '곡성'은 다양한 해석으로 인한 입소문에 힘입어 한 달 가까이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하루 동안 3만2982명의 관객을 동원, 근소한 차이로 3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은 651만28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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